문상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달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변창흠 사장에게 거제지역 청년문화 창업공간조성 사업의 차질없는 지원을 요청했다.

LH공사와 민·관 협업사업으로 제안 선정되는 이 사업은 관광지내 사용하지 않는 농협창고를 활용해 특화된 청년문화 창업공간을 조성, 창업경험을 쌓는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제공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및 특색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LH는 일운농협 창고(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816-9)를 매입 후 총사업비 8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후 목적대로 사용할 계획으로, 오는 5월 MP(마스터플래너) 선정을 앞두고 있다. 선정될 경우 6월 착공, 8월 준공이다.   

문 후보는 서울특별시의원 시절부터 친분이 두터운 LH공사 변창흠 사장에게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변창흠 사장은 “조선산업 침체로 지역경제가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거제시 청년을 위한 일인 만큼 적극 돕겠다”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실무진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문 후보의 “지역경제가 너무 힘들다. LH가 보유하고 있는 거제시의 임대주택 임대료를 낮춰 달라”는 요청에 변 사장은 “거제시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고려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문 후보는 “거제시 청년농업인과 정책간담회를 가진 적이 있다”며 “청년들이 농업 분야·창업 분야 뿐만 아니라 문화시설·판매시설에 창의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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