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전 9시 거제시선관위 앞에서 지지자들과 필승 다짐
무소속 김해연 후보는 지난 26일 오전 9시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4·15총선 거제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중 제일 먼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후 김 후보는 거제시선관위 앞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본인의 슬로건 ‘조선소가 살아야 거제가 산다’는 구호를 외치며 필승을 다짐했다.
김 후보는 “거제경제는 조선경제다. 조선소를 살리지 못하면 거제경제는 폭망한다. 따라서 대우조선 불공정 매각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며 “이제껏 조선인이 거제의 주역으로 역할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거제경제의 80%를 담당하는 조선노동자를 국회로 보내야 조선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통합당의 정당정책은 대우와 삼성조선 등 조선노동자 권익에 관심이 없다”고 비판하며 1·2당 후보들에게 각을 세웠다.
이날 김 후보는 본인의 핵심 4대 공약도 발표했다. △대우조선 불공정 매각 저지(경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관광) △비정규직 차별제도 철폐 △‘출산장려금 1000만원 지원(미래)’을 공표하며 국회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조선산업육성 지원법’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은아 기자
yeskea7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