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도주로 차단 수색, 주요 길목 검문검색...피해자 부산대 권역외상센터 긴급 이송

출동한 경찰 과학수사 요원들이 사건현장에서 감식을 벌이고 있다. 가운데 검은색 경차는 피해자가 타고 왔다.
출동한 경찰 과학수사 요원들이 사건현장에서 감식을 벌이고 있다. 가운데 검은색 경차는 피해자가 타고 왔다.

거제시 고현동의 한 식당에서 대낮에 흉기 난자사건이 발생했다.

2일 오후 2시40분께 거제시 고현로 중앙병원 옆 베트남쌀국수 식당에서 형사 사건 합의문제로 찾아간 A(64)씨가 주인 여자와 시비를 하다 옆에 있던 지인인 B(61)씨를 주방에 있던 흉기로 찔렀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바로 옆 중앙병원과 맑은샘병원을 거쳐 부산대학교 권역외상센터로 긴급 후송됐으나, 목과 가슴부위, 옆구리 등 3∼4곳을 난자 당해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범인 A씨는 범행 직후 타고 온 승용차로 도주해 경찰이 추적 중에 있다. 경찰은 A씨 도주방향인 거제면 지역의 주요 지점을 차단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고현 중앙시장 인근인 사건현장에는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고, 거제경찰서 및 경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 요원들이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다.

이웃 상가 주민들과 행인들도 근심스런 표정으로 경찰의 움직임을 살피고 있다.   <거제저널 제휴 기사>

쌀국수식당 내부에서 경찰 과학수사요원들이 감식을 하고 있다.
쌀국수식당 내부에서 경찰 과학수사요원들이 감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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