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협력회사에 환경컨설팅 환경친화적 생산 도와

세계 최고의 조선경쟁력을 환경 친환생산으로 굳히기에 들어간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오는 26일부터 대우조선 사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환경친화경영을 위한 ‘그린 파트너십’ 제도로 환경컨설팅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이 실시하는 환경컨설팅인 ‘그린 파트너십’ 제도는 사회 협력회사의 환경수준을 진단해 모기업은 물론 사외 협력회사까지 전 공정의 환경 친화적 생산 구축이 목적.

최근 기업들의 경영 방침 가운데 ‘환경제일경영’을 최고로 꼽고 있지만 일부 대기업만 실천하고 있을 뿐 중소기업들은 아직까지도 인식수준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 대우조선이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수준과 관리기법을 전수하는 '그린파트너십' 환경컨설팅 제도를 시작한다. 사진은 태안 기름오염 제거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대우조선은 이번 제도를 통해 모기업은 물론 협력회사까지 환경경영의지를 전파, 환경오염 사고에 따른 생산차질 예방은 물론 대외적 신뢰제고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강화할 계획이다.

대우조선은 우선 선박 블록제작을 맡고 있는 7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제도 시행에 들어간다. 우선 대상협력회사의 작업환경을 파악, 폐기물·대기·수질·토양·유독물 등 각 분야별로 환경컨설팅을 하게 된다.

환경컨설팅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기업은 대우조선해양이 수여하는 ‘그린 파트너십’ 인증서를 수여하는 한편 국제환경인증인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획득을 위해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대우조선은 일찍부터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 업계 최초로 1991년 환경전담팀 신설, 1996년 ‘그린조선’을 선언하는 등 환경경영의 의지를 알렸다.

1997년 환경경영인증인 ISO14001인증 획득, 2002년 안전보건경영체계인 OHSAS 18001 인증 획득 등 환경과 안전보건분야에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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