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작가 자존감 높이는 사업 펼치겠다"

지난 17일 거제문인협회는 거제문화예술회관 4층 만객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제20대 이금숙 회장(사진 오른쪽)이 이임하고 제21대 김정희 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17일 거제문인협회는 거제문화예술회관 4층 만객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제20대 이금숙 회장(사진 오른쪽)이 이임하고 제21대 김정희 회장이 취임했다.

한국문인협회 거제지부(지부장 이금숙)는 지난 17일 저녁 거제문화예술회관 4층 '만객'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문협회원 70여명과 김용운 시의원, 각 문화예술 단체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부 정기총회와 2부 제20·21대 회장단 이·취임식, 3부 만남의 장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2년간 거제지부를 이끌어온 제20대 이금숙 지부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이 꿈과 같이 지나갔다"며 "그동안 짬을 내 문협에 힘을 보태준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많은 지원을 해준 거제시 관계자와 예술단체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신임회장은 문화예술계에서 오랫동안 잔뼈가 굵어 협회를 훌륭히 이끌어 가리라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신임 김정희 지부장은 효당문학상 총무로 9년간 봉사했고, 거제예총 사무국에서 13년간 근무했으며 현재 거제문화예술재단 경영지원부장을 맡고 있다.

김정희 신임 지부장은 "1994년 문협에 입회하고 24년여 동안 거제문협과 함께 달려왔다. 이제 회장이 되고 보니 어깨가 무겁다"며 "회원들이 향토작가로서 자존감을 높이도록 사업을 펼칠 것이며, 젊은 문인 발굴에도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80여명의 회원을 가진 거제문협은 지난해 12월20일 투표권을 가진 회원 78명중 70명이 투표해 제21대 신임 지부장을 선출했다.

부지회장은 김동근·김유수씨가 당선됐으며 감사에는 김용호·박영순씨가 선임됐고, 그 외 15명의 이사진이 구성됐다.

거제문협은 2020년 올해에도 거제선상문학축제·옥포대첩 백일장·전쟁문학 세미나 등의 행사를 펼쳐 지역의 문학과 예술·문화 저변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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