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말 김화진 거제대학 평생교육원 NIE 지도교수

신문을 어떤 방식으로 학생들과 연결, 활용시키면 좋을까.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사례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몇 가지만 예를 들면 첫째, 신문과 가깝게 하는 단계로 일단 아이들이 신문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신문과 친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문의 종류와 신문의 제작과정, 기사의 종류, 광고의 종류 등 신문에 대해 알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신문을 통한 주제 탐구학습단계다. 예를 들면 (초등학생들에겐 다소 무리가 있지만) 최근 광고가 많이 나오고 있는 제18대 국회의원 후원회 광고를 보고 학생들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바람직한 국회의원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다.

그리고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선거일정 및 선거방법, 후보들에 대한 소개를 한 기사들도 좋은 활용방법이 될 수 있다.

셋째, 가족신문을 만들어 보는 단계. 가족신문을 만들어 보면 신문을 사랑하는 계기가 된다. 가훈을 싣고 가족들을 소개하면서 가정을 사랑하는 마음도 생기고 친구들끼리 가훈을 비교하는 계기도 된다.

이밖에도 신문을 이용한 인성지도, 신문스크랩, 창의성 교육, 논술지도 등도 중요하다.

한 가지를 보고 여러 가지 다양한 생각과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고 서로의 생각에 대한 차이점을 일방적인 주장이 아닌 논리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여러 학생들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다.

신문기사를 활용할 때 유의해야 될 것은 교육에 이로운 것만 선택해야 하고,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기사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관심도 없고 모르는 것에 대한 교육은 어쩔 수 없이 하는 재미없는 공부가 되기 때문이다.

기사를 기자가 어떤 의도로 그리고 어떤 목적으로 썼는지 등 기사를 바르게 보는 눈을 갖도록 하는 것도 학생들에게 창의력과 논리력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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