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면 황포마을에서 활동하고 있는 황포 청우회(회장 최태인)는 지난 26일 이웃돕기 성금 30만원을 장목면 사무소에 전달했다.

푸를 청(靑)과 친구를 뜻하는 벗 우(友)를 쓰는 황포 청우회는 1975년 황포마을에서 시작되어 만 30세부터 65세까지 모인 청.장년 단체로 현재 1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황포 청우회는 지난 44년 동안 꾸준히 이웃돕기 성금 기부와깨끗한 마을 환경을 위해 황포 해수욕장과 마을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실천하는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해왔다.

황포 청우회 최태인 회장은“이웃사랑이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청우회 회원분들의 사랑과 온정 덕분”이라며“작은 정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김형호 장목면장은“불우 이웃돕기 선행을 통해 어려움을 나누면 반이 되고 즐거움이 두 배가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