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 19일 오후 2시부터 거제 고현종합시장 등 17개소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유관기관 등 250여명과 소방차량 10여대가 동원된 가운데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차 우선 길 터주기 훈련은 성탄절 및 연말연시가 코 앞에 다가옴에 화재취약대상인 전통시장 진입 훈련,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계도, 소방 출동로 훈련 및 가두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했다.

특히, 매월 19일 실시되는 소방차 길 터주기는 2019년 마지막 일정으로서 연말연시 각종 모임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전통시장 10개소 우선 선정하여 소방차 재난 현장 접근성 확보와 원활한 교통 흐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거제소방서 조백수 현장대응단장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특히 “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소방차에 길을 양보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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