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학교는 오는 22일 교내 행사인 '한울축제'를 연다.

'한울축제'는 체험해볼 수 있는 게 많기로 유명하며, 이번에도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중이다.

지난해에는 김밥 만들기와 화장·사진 부스 등 1학년 학생들이 자유학기제의 동아리 시간에 준비한 부스들이 운영됐다.

본인도 미용부에 속해 2018년 축제 때 담당선생님과 화장 부스를 운영했고, 친구들과 사진 부스를 방문해 공주 드레스를 착용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또 2·3학년들은 삼겹살·닭발·어묵·국수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해,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배를 채웠다.

올해 축제에서는 서석용 체육교사가 중앙정원에서 길거리 노래방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노래방이 실현된다면 많은 학생들이 찾아가 노래를 부르고 다같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학년 학생들의 자유학기제 시간에 준비한 부스들과 2·3학년 학생들의 먹거리 장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2·3학년 학생들은 축제 한달 전부터 반 단체 회의를 거치며, 다른 반과 겹치지 않게 메뉴를 선정해 홍보지를 제작하기도 했다. 먹거리 장터 후에는 강당에 전교생들이 모여서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계획이다.

3학년 한 학생은 "중학교를 졸업하지 않고 계속 한울축제를 즐기고 싶다"며 "선생님·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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