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거제관광…입장객 작년보다 증가
빅데이터로 본 거제관광…입장객 작년보다 증가
  • 이남숙 기자
  • 승인 2019.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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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기준 62만명 이상 늘어…저도 개방 등 하반기도 기대
관광지 46곳·해수욕장 16곳 3년간 빅데이트 분석
2017년 690만명으로 최고 기록…올해 '매미성' 인기 급부상
체험위주 관광 늘고 해수욕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급감
거제 남부면 '바람의언덕'

지난해 급감했던 관광객이 소폭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8월말 기준 거제를 찾은 관광객은  2018년 418만3907명이었으나 올해는 480만 9619명으로 62만5712명이 늘었다. 특히 지난달 17일 시범 개방된 저도가 인기를 끌면서 인근 한화리조트와 함께 하반기 관광객 수를 꾸준히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전망은 거제시가 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주요 관광지 46곳 입장객수와 해수욕장 16곳을 대상으로 이용객수를 집계한 빅데이터 결과다.

빅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680만9581명이던 관광객 수가 2017년 690만403명으로 소폭 증가한 후 2018년 614만9685명으로 급감했다. 올해는 8월말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62만명 이상 늘었다. 2017년 8월말 기준 488만3339명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새롭게 선보인 저도와 임시개장 예정인 거제생태테마파크 등이 관광객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비해 거제를 찾는 발걸음이 늘어난 주요 관광지는 맹종죽테마공원·거제뷰컨트리클럽·거제시농업개발원·거제칠천도유람선·드비치골프클럽·씨라인·오션베이·옥포대첩기념공원·조선해양문화관·칠천량해전공원·포로수용소유적공원·공곶이·씨월드 등 13곳이다.

이는 여가·놀이문화 확산과 맞물려 보는 위주의 관광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위주 관광으로 트렌드를 바꾼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거가대교 개통·SNS 유명세·수제(手製) 꽃 배양 및 전시·대나무미끄럼틀·대나무계단·대나무 짚라인·죽림욕장·바다 위를 건너는 짚라인·투명카누·파도풀·익스트림 리버·워터플렉스·돌고래를 직접 만져보는 벨루가 포토타임·모노레일·사격체험·아바타포·거울미로체험·각종 3D VR체험관 등의 체험 위주 시설이 관광객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반면 확연한 감소를 나타낸 곳은 매물도·거제박물관·거제요트학교·거제자연휴양림과 계도·다대·도장포·쌍근 어촌체험마을을 비롯해 망산·장사도유람선·지심도·해금강테마박물관·해금강 및 외도·김영삼 전 대통령생가·노자산·대우조선해양·문동휴양지·바람의언덕·청마기념관·삼성호텔·블루마우리조트·애드미럴·대명리조트·알로에테마파크 등 24곳이다.

이는 전국적인 경기침체와 거제 조선경기 불황, 인구감소 등의 악재가 한몫을 했기 때문이다. 어촌체험마을 등은 업그레이드된 트렌드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작년 10만명 이상이 찾은 곳은 15곳으로, 바람의언덕이 76만7812명으로 최고 입장객수를 기록했다. 올 8월말 기준 10만명 이상 찾은 곳은 13곳. 이중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한 장목면 매미성은 30만명, 거제관광모노레일은 13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찾았고 하반기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객이 많이 찾은 달은 8월이며 주로 봄·여름철이 성수기임을 빅데이터는 분석했다.

해수욕장 관광객 감소는 두드러졌다. 거제시 해수욕장 16곳의 빅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37만2260명 △2017년 34만778명 △2018년 31만6708명 △2019년 28만4205명 등으로 해마다 감소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했다. 감소폭도 2017년 3만1482명, 2018년은 5만5552명, 2019년 8만8055명 등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커졌다.

소폭이나마 지난해보다 관광객이 증가한 해수욕장은 명사·덕원·여차해변·물안·덕포·구영·망치해변·옥계해수욕장 등 8곳. 반면 확연한 감소세를 나타낸 곳은 구조라·와현모래숲·학동흑진주몽돌·함목해변·황포·농소·흥남·사곡 등 8곳이다. 1만명 이상 찾은 해수욕장은 2018년 10곳, 2019년 9곳으로 나타났다.

거제시 관광과 관계자에 따르면 "서부경남KTX연결 확정과 47년만에 저도 일반인 개방 등으로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거제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와 더불어 국립난대수목원이 거제에 유치가 된다면 천만 관광·세계적인 관광도시 거제는 반드시 이뤄질 것이며,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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