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거제일자리활성화 연구회(회장 강병주)’는 지난 18일 청년일자리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순천시 청춘창고와 순천시의회에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순천시 청춘창고는 80년 된 노후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한 곳으로 점포·전시공간·공연장을 갖춘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공간과 청년 교류를 위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2017년에 개소해 식음료 및 공예 점포 22개소로 18명의 청년 창업가들이 직접 운영 중으로 최대 계약 기간은 2년이다. 개소 후 현재까지 56만명이 다녀갔으며, 순천역과 가까워 여행객들의 방문이 꾸준하며 순천의 관광 자원들과 연계되고 있는 곳이다.

또 연구회는 순천시의회를 방문해 청년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박재원) 위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청년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 각 지자체간 환경적 특성과 시행 중인 정책의 장단점, 시책 추진 애로점 등에 대해 의원들간에 활발한 논의와 대안 모색이 이뤄졌다.

강병주 회장은 “적은 임대료로 청년창업의 진입장벽과 사업실패의 위험성을 낮춘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청춘창고’가 청년들의 순수 아이디어로 시작된 부분이 높이 평가된다”며 “우리 연구회에서도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거제청년 일자리 및 경제 활성화에 꼭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