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겉핥기식 관광산업 안 돼

거제지역의 중심지가 고현동으로 넘어가고, 조선산업의 침체로 장승포동에 젊은이들은 여행을 온 관광객뿐이 됐다. 체류형 관광을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할지라도 조선업의 대체산업으로 관광산업을 내걸기엔 아직 갈 길이 너무 멀다. 말로만 하는 관광산업이 아닌,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된 체계구축으로 자연풍광 뿐 아니라 대표적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대책이 필요하다.  김선보(50·장승포동)

 

100대 공약 100% 완료해달라

1년 전 선거운동 당시 시민들에게 외쳤던 공약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가장 먼저 묻고 싶다. 시장 임기 4분의 1이 지난 동안 100대 공약의 완성은 얼마나 됐고, 이행률은 어떠한지. 이제는 이행률이 아닌 완료율을 살필 때가 아닌가. 지금 거제시는 지역의 활력을 되살려줄 동력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평균연령 낮은 도시에 활력이 사라졌다. 남은 3년 활력을 되찾아달라.  장선옥(48·아주동)

 

청년들 삶의질 높일 다양한 문화 개편

거제에서 가장 부족한 것은 문화적인 혜택이다. 시민들이 365일 언제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거제문화예술회관이 대형공연이나 지역문화단체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언제나 가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편될 필요가 있다. 청년의 삶의 질이 높일 수 있는 시책이 이전 시장을 비롯해 너무 없는 거제시다.  김권우(31·연초면)

 

장애인복지 잘한다

장평에서 일을 하는 장애인이다. 다른 일은 잘 모르겠지만 장애인복지를 위한 일은 내 생각으로는 잘한다고 생각한다. 거제시 교통약자 콜택시를 이용하는데 바로 달려오고, 기사들도 친절하고 참 고맙다. 면지역 등 외곽지역에 있는 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예산이 허락된다면 차량 대수도 늘려줬으면 좋겠다.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정책에 더욱 힘써 줬으면 한다.  김형택(67·사등면)

 

교육·문화·교통시설 열악, 더 신경써달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교육·문화·교통시설 등에서 열악하다고 느낀다. 사곡인라인장이 몇년 전 태풍으로 인해 파손된 채 그대로 방치돼 안타깝다. 기성초등학교는 안전한 통학로가 없어 통학버스를 타고 등·하교를 한다. 아이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행정을 꼭 펼쳐 달라. 앞으로는 통학로·교통 등 주위 여건들을 먼저 확보하고 학교를 짓거나 증축을 하길 바란다.  백빛나(36·사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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