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경기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수학여행은 A조 1·2·3·4반, B조 5·6·7·8반 등 2개조로 나눠 일정을 소화했다.

A조는 1일차에 전주 한옥마을을 다녀왔고, B조는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에 다녀왔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많은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전통 의복인 한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며 여러 가지 기념품들을 샀다.

한옥마을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기념품은 부채와 손수건·비빔빵 등이었다. 부채는 한옥마을 특성을 살려 화려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졌다. 또 손수건은 꽃무늬가 새겨져 있었는데 무늬가 굉장히 귀엽고 예뻤다.

1일차 숙소는 평택 라마다 호텔이었다. 저녁식사 후 2학년 모든 반은 레크레이션을 즐겼다. 레크레이션에는 듀엣으로 멋진 춤을 선보인 학생들, 솔로로 멋진 춤을 보여준 학생, 반 단체가 출전해 협동심을 보여준 학생들. 그 외 많은 학생들이 레크레이션에 참가해 자신의 끼를 뽐냈다.

2일차에는 모든 반이 에버랜드에 갔다. 에버랜드에서는 자유시간이여서 수학여행 전에 조를 짠 대로 움직였고, 7시쯤에 집합해 인원을 체크하고 담임선생님의 인솔에 따라 버스로 이동했다.
모든 반은 곧바로 2일차 숙소인 대천 웨스토피아로 향했다. 각자 세면을 마친 후 점호를 준비했다. 각자의 방에서 간식거리를 먹으며 오락을 즐기다가 11시에 소등을 하고, 잠을 청했다.

3일차에 A조는 군산 근대역사 박물관으로 향했고, B조는 전주 한옥마을로 향했다. A조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관람한 후 각자 점심을 해결했다. 근처에 먹을거리들이 많아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골라 식사했다.

이어 주어진 자유시간에 많은 학생들은 유명한 제과점인 이성당으로 향했고, 맛있고 유명한 빵들을 구매했다. 이성당의 유명한 빵으로 단팥빵·야채빵·메론빵·고로케 등과 음료 밀크쉐이크도 있다.

학생들은 "이성당에서 많은 빵을 구입했는데, 맛이 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은 그런 맛"이라고 말했다.

이성당을 들린 후 학생들은 집합장소로 향했다. 집합장소에서 인원체크를 여러번 한 뒤 버스에 탑승했다. 이제 다시는 오지 않을 수학여행을 아쉬워하며 학생들은 더욱 신나고 재밌게 놀았다.

학생들은 "수학여행이 끝나고 난 뒤 너무 허무했지만 좋고 예쁜 추억들이 많이 쌓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반 단합이 더 잘 이뤄진 것 같고 친구들과 더욱 더 친해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수학여행을 또 갈 수 있다면 꼭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오지 않을 기회라 그런지 죽을 때까지 수학여행의 기억이 남아있을 것 같다. 나중에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된다면 웃으며 수학여행 때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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