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윤부봉·거제여상)는 지난달 27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의 주관으로 '중소기업 바로알기'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 토크콘서트는 학생들에게 중소기업을 바로 알려 긍정적인 인식확립 및 취업을 희망하게끔 하는 행사로 50여개 특성화 고등학교 중 거제여상이 선택, 학생들의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됐다.

토크콘서트는 게임을 통한 강의진행과 사행시 이벤트·토크쇼·도전골든벨·자기관리 및 직장생활 고민극복·모의면접 등이 진행됐으며, 퀴즈를 통해 기본 지식을 배우기도 하며 학생들의 집중력과 흥미를 이끌었다.

중소기업을 제대로 알아보는 강의를 맡은 강사는 "처음 중소·중견기업에 입사를 하면 직급·연봉 등이 차이가 나 힘들 수도 있으나 자신이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한다면 그 속에서 느껴지는 성취감과 뿌듯함이 자신을 한층 더 성숙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말을 들은 1학년 허 모 학생은 "취업전선에 바로 뛰어야 할 학생들에게 대기업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과 대기업이라는 간판보다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며 취업 할 곳을 선택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조언이 가슴깊이 새겨졌다"고 말했다.

학생대표 2명과 강사들의 중소기업에 관한 토크쇼가 진행됐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발하는 도전 골든벨도 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를 퀴즈를 통해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고. 보는 사람들도 긴장을 하게 되는 모의면접도 이뤄졌다.

이 모의면접은 1·2·3학년 대표 10명의 학생들이 면접관 앞에서 인사·자기소개·압박질문 등 실제 면접을 방불케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면접관의 압박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대답하는 3학년의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1학년 김 모 학생은 "거제여상이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토크콘서트가 잘 진행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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