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과 나눔’ 기치로 김정자 전 시의원이 2014년 설립

지난달 25일 정성장학회는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거제지회에서 다섯 번째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은 대학생 7명, 고등학생 7명 등 총 14명의 학생들에게 1050만원을 전달했다.

‘배움과 나눔’을 기치로 2014년 설립한 정성장학회(이사장 김정자)의 다섯 번째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달 25일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거제지회에서 열렸다.

정성장학회는 김정자 전 거제시의원이 설립해 가족들이 함께 운영하는 장학회로 올해는 대학생 7명에게 각100만원씩, 고등학생 7명에게 각50만원씩 총14명의 학생들에게 1050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정자 이사장은 인사말 통해 “‘자신의 삶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자신의 꿈과 목표가 정해졌다면 그 종착역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과 실력을 길러야 한다. 과정 없는 결과는 없다. 한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정상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전달식을 마치고,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는 김정자이사장에게 학생 대신 참석한 한 학생의 부모는 “참 감동이다. 개인이 이렇게 하는 줄 몰랐다. 개인이 이렇게 하기 쉽지 않은데 참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앞으로도 계속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성장학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돈이 없어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의 자녀들과 갑작스런 경기 어려움으로 곤란을 겪고 잇는 가정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달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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