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동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현규·류타관)는 지난달 23일 정기회의를 통해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 선정 후 위원들이 직접 빈집을 청소했다.

저소득 가정은 거주할 곳이 없어 빈집에 들어가 생활하고 있었으며, 거제시희망복지재단의 행복디딤돌 사업비를 지원받아 도배·장판 재료를 구입했다. 이후 도우회(도배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 7명이 자원봉사로 도배·장판을 시공했다.

이날 지원을 받은 주민은 “혼자서 빈집에 청소하고 들어가서 살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열심히 살아갈 힘이 생겼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현규 동부면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려운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역자원을 연계해 주거환경개선을 한 좋은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의 문제를 지역주민과 지역자원으로 해결하는 일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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