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6월2일 제2회 나라사랑축제 Memorial Festival 「달둥이’s POW 상륙작전」을 진행한다.

축제는 세계 각국에서 나라를 지킨 위인들의 명언과 업적 등을 알아보고,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교류의 장과 협력의 역사적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축제TF팀을 구성해 자료를 수집하고 체험부스 프로그램을 개발, 공연기획과 이벤트 연출 등 축제의 전 과정을 준비했다.

나라별 체험부스에서는 대한민국 태극부채 및 바람개비 만들기·몽골 말모양 책갈피 만들기·베트남 전통모자 논(non) 만들기·영국 헤나 그리기, 팝가수 되어보기·프랑스 달팽이모양 목걸이 만들기·미국 드림캐처 만들기·네덜란드 풍차모양 저금통 만들기·불가리아 장미화관 만들기·중국 간식(과자·포춘쿠키 등) 맛보기 등의 다양한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청소년들이 직접 꾸미는 K-POP 댄스공연과 피아노 협주곡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나라사랑축제 골든벨 대회와 행운의 돌림판 기회도 있다.

손윤정 유적공원 팀장은 “2달여에 걸쳐 청소년들의 땀과 노력으로 선보이는 나라사랑축제를 통해 전쟁의 아픔을 새겨 평화를 염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면서 “청소년들이 기획하는 나라사랑축제가 거제를 대표하는 축제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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