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고분군 주변 대부분 개발 아파트 숲으로 변모

경상남도기념물 제161호 거제 아주동 고분군 학술발굴조사가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아주동 고분군은 청동기시대 대표적 무덤인 고인돌(지석묘)과 신라시대 무덤인 돌방무덤(석실묘)이 분포하고 있다. 사진은 아주동 고분군의 전경 모습(사진 왼쪽)과 위치도.
경상남도기념물 제161호 거제 아주동 고분군 학술발굴조사가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아주동 고분군은 청동기시대 대표적 무덤인 고인돌(지석묘)과 신라시대 무덤인 돌방무덤(석실묘)이 분포하고 있다. 사진은 아주동 고분군의 전경 모습(사진 왼쪽)과 위치도.

거제시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지난 2일부터 경상남도기념물 제161호 거제 아주동 고분군 학술발굴조사를 시행했다.

아주동 고분군은 1996년 동아대박물관의 발굴조사 이후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1997년 지정됐다. 지금까지 학술적인 목적의 발굴이 아닌 개발사업 이전에 실시하는 구제발굴을 해왔는데 이번 발굴조사는 토지소유자와 주변지역민들의 지속적인 민원 제기로 정비의 필요성에 따라 경남도와 거제시에서 사업비를 마련해 시행했다.

먼저 조사범위의 10% 범위 내 발굴조사하는 시굴조사를 한 후 유적이 확인되는 부분에 대한 정밀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에 앞서 토지소유자들의 전원 동의를 받은 상황이다. 이번 조사는 문화재 지정구역의 약 25%를 조사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주동 고분군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한 후 연차적으로 문화재 조사 및 유적 정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주동 고분군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 무덤인 고인돌(지석묘)과 신라시대 무덤인 돌방무덤(석실묘)이 분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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