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 지난달 30일 옥포동 국사봉 등산로 일원에서 거제시청·거제소방서·의용소방대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4월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 등 임야화재가 자주 발생해 대형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고 청명·한식이 다가옴에 따라 등산객 대상으로 부주의 화재예방 리플렛과 산불조심 관련 홍보물을 나눠줬다.

또 등산객을 상대로 산불예방 인화물질 소지자 입산금지와 산불발생시 산림관서에 신고하고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이날 산불 감시요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의 지친 피로를 풀어주기 위한 국사봉 야산에서 전 옥포여성의용소방대장을 전문강사로 초대해 ‘힐링체조’를 실시해 대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거제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통해 산림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역 주민들은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산불은 산림자원의 손실뿐만 아니라 많은 경제적 피해와 자연생태 파괴하고 공익기능의 저하를 초래하며, 귀중한 문화재 등의 손실은 물론 피해 복구에도 천문학적인 비용과 긴 세월이 소요되는 것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한편 거제소방서는 지난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봄철 산불화재예방 기간을 선정해 매주말 지역 내 주요 등산로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특히 관할 센터장이 노자산 등 산불 감시초소 11개소를 직접 방문해 예촬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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