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박물관(관장 황수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면서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역사와 사람이 만나는 인문학의 새로운 학습의 장을 마련해 일반·청소년들의 인문학 의식을 고취하고 역사의식을 함양하는데 목적이 있다.

거제박물관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초등·중·고등학생·성인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며 학생·학부모가 박물관과의 교류를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자 한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꽃향기가 있는 전시 감상·체험을 통해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박물관 전시를 감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전시 소재와 관련된 향기 나는 꽃차를 만들어 마셔 봄으로써 인문학적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톡톡! 향기나는 박물관’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에서 하는 일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박물관 전문직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 진로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큐레이터 따라잡(JOB)기’, 성인을 대상으로 작품의 역사적 배경, 철학을 탐구하고 직접 디퓨져를 만들어 봄으로써 인문학적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박물관의 향기를 찾아서’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초등학생 505명·중학생 200명·성인 150명을 모집한다.

단체신청 시 차량지원이 가능하고, 찾아가는 박물관 형태로도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 접수 및 자세한 문의는 거제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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