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 상반기에 29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희망근로지원 사업은 고용위기지역 내 실직자와 취약계층 등의 생계안정을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거제시는 64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해양쓰레기 수거·소공원 꽃동산 조성·관광안내·산림휴양시설 정비·공원 및 녹지관리·체육시설 정비·주민생활 주변 환경정비·공동묘지 환경정비 등 총 125개 사업이다.

근무조건은 4대 보험가입에 최저임금 적용, 하루 간식비 4000원을 지급하며, 근무기간은 4일부터 5월28일까지이다. 

김인태 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사업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신청 등 지역의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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