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강기중) 외사계는 가정폭력에 노출된 다문화가정 자녀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6세대를 발굴해 초등학교 입학 시즌에 맞춰 책가방 및 입학준비물인 문구류 세트를 전달했다.

대상가정 자녀는 임시보호시설에서 거주하다 자립을 준비 중인 가정 및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이혼준비 중인 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을 헤아리고 입학하는 자녀의 상대적 박탈감을 없애고 설레는 새학기를 응원하고자 입학선물을 전달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의료재단 거붕백병원과의 협업으로(각 세대당 10만원상당의 책가방과 입학준비물) 거제경찰서 외사계와 함께 전달하고 이같이 소외된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 활동이 향후 지속될 수 있게 노력하자고 약속했다.

베트남 이주여성은 “자녀 셋을 키우며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아직 책가방도 사지 못했는데 이러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보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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