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 준비 '착착'…하루 평균 1만 관광객 방문 기대

350여만 경상남도민의 축제인 제58회 경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전점검 작업이 시작됐다.

거제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관계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8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의 분야별 추진사항과 실행계획 및 문제점 등을 점검했다.

24개 팀으로 구성된 추진기획단은 분야별 추진사항을 보고하고 각자 업무에 대한 문제점과 팀별 협조사항 등을 공유했다. 이날 이후 3월 중간보고회와 4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발견되는 문제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도민체전을 시작으로 거제의 잠재력과 역동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삼아주길 바란다"며 "옥외광고물 정비를 통해 깨끗한 거제 이미지를 고취시키고 특히 도로정비 등 주변 환경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예산의 집행은 각 부서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달라"며 "대회기간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이다. 안전사고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오는 4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도내 18개 시·군 선수 및 임원 2만여명이 참여하는 제58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는 28개 종목(정식25·시범2·전시1)에 250여개의 매달을 놓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거제시는 도민체전을 통해 참가선수단 및 가족 등 관광객이 1일평균 1만 여명이 방문할 것을 대비해 음식과 숙박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도민체전은 도비 30억원이 시설유지 명목으로 지원된다. 대회시설의 개·보수 등 경기장 인프라 구축과 함께 최근 조선경기 불황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재도약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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