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욱성 전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이 거제대학교 새 총장으로 선임됐다.

거제대는 29일 열린 제55차 학교법인 세영학원 이사회에서 조 전 부사장을 제8대 총장으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2월 1일부터다.

조 신임 총장은 1982년 대우조선에 입사해 전략기획실 상무, 대우조선해양건설·대우정보시스템·포스텍 대표이사, STX조선해양 관리총괄 부사장, 대우조선해양 관리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난파직전의 대우조선해양㈜의 구원투수로 관리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능력으로 대우조선해양㈜을 정상화시켜 흑자전환 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기도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설립한 대학 총장에 모기업 최고위직 임원이 임명됨으로써 활발한 산·학·관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길은 더욱 넓혀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업적인 추진력과 리더십을 발휘해 대학의 위기환경을 극복하고 대학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구성원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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