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 조정의 13대 회장 취임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는 (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23일 거제축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컨벤션홀에서 제12·13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한표 국회의원, 허동식 부시장, 옥은숙 도의원, 여성단체협의회 자문위원, 여협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내빈소개, 연혁소개, 감사패 및 공로패전달, 회장단 이·취임식, 케이크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2년 동안 거제시여협을 이끈 박선숙 12대 회장, 윤정애 부회장, 조숙경 사무처장, 이창연 회계이사, 정금자 서기이사에게 주어졌고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박선숙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박선숙 이임회장은 "거제시와 유관기관단체, 선배님들의 가르침과 성원, 회원들의 협조와 격려에 힘입어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이임 소감을 전했다.

조정의 취임회장은 "선배들이 훌륭히 일궈놓은 곳에서 거제여성들의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체의 화합에 중점을 두고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동식 부시장은 변광용 거제시장을 대신해 "전임 임원들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정발전과 양성평등,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축사했다.

앞으로 2년간 조정의 회장과 함께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어갈 신임 임원에는 수석부회장에는 황연화(빵사랑나눔회 회장)이, 부회장 박숙여(적십자봉사회 거제지회장), 감사 김태순 (전여성자원봉사대 회장)·이영희(전 미용지부 회장)씨가 각각 선임됐다.

한편 (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78년 창립해 소외계층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과 여성권익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거제시여성인력개발센터를 수탁해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지원사업, 기술기능교육, 평생교육,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아이돌봄 지원사업, 장애인활동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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