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 번영회(회장 허상구)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시민들의 소망과 안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옥녀봉 봉수대에서 열린 이번 해맞이 행사는 아주터널 공사로 행사가 중단된 후 6년만에 개최됐다.

이날 시민 35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아주동적십자봉사회(회장 방명숙)와 아주동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화)에서 마련한 차와 커피, 떡국을 나누며 새해 덕담을 주고 받았다.

따뜻한소리 봉사회의 진도북춤, 민요메들리, 색소폰 앙상블 연주와 함께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봉수대에 오른 탐방객 및 시민들은 떠오르는 해를 보며 희망찬 함성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행사를 주최한 옥충표 아주동 전 번영회장은 “복과 재물을 상징하는 황금돼지해, 기해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더욱 풍요로운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신년메시지를 전했다.

정종진 동장은 “아주동은 대우조선해양이 인접하여 작년 한해 조선경기침체로 인한 체감 경기가 매우 나빴지만, 황금돼지해를 맞아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주민의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는 행복한 한해가 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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