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갑수)는 지난달 31일 저소득 거동불편 어르신 20명을 초청해 ‘지역문화탐방 및 사랑의 외식나들이’ 나눔 봉사를 가졌다.

‘지역문화탐방 및 사랑의 외식나들이’는 고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2018년 경남희망울타리 지원 사업에 공모해 도비 보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거동불편 등으로 식사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식사 및 지역 관광지 나들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2층 뷔페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으로 이동해 거제관광모노레일을 탑승해 계룡산 단풍 관광도 진행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뷔페에서 맛있게 식사할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지역에 있으면서도 지금까지 타보지 못했던 모노레일도 타보고 단풍이 물든 계룡산 구경까지 하니 어린시절 소풍을 간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강윤복 고현동장은 “거동이 불편한 지역 이웃에게 특별한 외식 경험을 선물한 고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나눔 행사를 더 많은 분들에게 제공해 이웃의 정이 살아 숨쉬는 고현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