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김동권)는 지난 24일 거제시시각장애인협회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일반적인 안전교육과 유사했지만 대상이 시각장애인인만큼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진압보다는 대피에 중점을 두고 진행돼 평소 어려움을 느꼈던 고층화재와 다수인원 화재 대피 등에 강의해 시각장애인들이 많은 호응을 얻었다.
거제소방서 교육관계자는 “화재와 같은 재난상황은 누구나 노출돼 있지만, 시각장애인의 경우 일반인보다 대처가 몇 배 이상 힘들기 때문에 주위의 도움을 많이 필요로 한다”며 “평소 몸이 불편한 우리 이웃들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거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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