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힘겨루기 하며 즐긴 하루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힘겨루기 하며 즐긴 하루
  • 김은주 시민기자
  • 승인 2018.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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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지난달 28일 열려 700여명 참여
대구팀이 또 종합우승 차지
제5회 거제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지난달 28일 거제시종합운동장에서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제5회 거제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지난달 28일 거제시종합운동장에서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푸른 가을하늘 아래 우승기를 놓고 힘찬 환호성이 온종일 운동장을 뜨겁게 달궜다.

'모두가 함께하는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사회실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5회 거제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지난달 28일 거제시종합운동장에서 선수 및 참관인,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랑나눔봉사단,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봉사단 등 7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김희천)가 주최하고 거제시·대우병원·동부여행사·국민연금공단통영지사·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거제점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변광용 시장을 비롯해 옥영문 시의회의장, 안재기 거제교육장, 문보근 경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많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과 화합을 응원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힘겨루기에 나선 이날 경기는 육상 400m 계주와 줄다리기·큰 줄넘기·플라잉디스크 등 정식종목 4개와 골볼릴레이·복불복 윷놀이·슐런·볼로볼 등 시범종목 4개가 진행됐다.

참가한 장애인들은 소속단체와 시설·장애유형에 따라 4개 팀을 만들어 우승팀을 다퉜다. 빨간 유니폼의 갈매기팀은 시각·장애인연대·애광원·애빈·실로암·베데스다의집 등이며, 초록 유니폼의 동백팀은 지체·농아인·파랑포작은예수의집·작은예수회고현공동체, 회색 유니폼의 대구팀은 장애인연맹·신장·민들레집·지적발달, 검정 유니폼의 해송팀은 신체·부모회·반야원·낮은울타리·사랑울타리 소원의항구 등으로 구성됐다.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김문수 감사가 개회를 선언했고 지난해 우승한 대구팀의 김명덕·이주희 선수의 선서가 이어졌다.

김희천 회장은 대회사에서 "자신의 신체장애를 굴하지 않고 개개인 나름의 방식으로 생활스포츠를 즐겨줬으면 한다"며 "장애가 불행이 아니라 장애인을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이 더 고통스럽다. 모두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사회의 편견과 맞서 당당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팀 송명근 선수는 "작년에 줄다리기·달리기 경기에 참여해 1등을 했다"며 "이번에도 1등을 목표로 새벽 일찍 일어나 운동장으로 달려왔다. 모두가 상을 타는 행복한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대우병원에서 응급처치, 동부여행사에서 대형버스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거제점에서 빵 700개와 국민연금공단에서 음료 등을 지원했다.

이날 시상은 대구팀이 종합우승을 거머줘 우승기와 30만원 상품권을, 동백팀·갈매기팀이 공동 준우승으로 20만원 상품권을, 노력상으로 해송팀이 10만원권 상품권을 수상했다. 또 압력밥솥·인덕션·전자렌지·생선그릴·대형펜·커피메이커·토스터기 등 푸짐하게 행운상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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