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1일~7월19일, 3학년 대상 3개 과정 45명 학생 참여해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이용규·거제여상)는 지난 6월11일부터 7월19일까지 3학년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2018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 양성사업 산학맞춤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산학맞춤반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현장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2008년부터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한 사업으로, 선정학교는 맞춤형 교과과정 개발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1억 7000만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참여 학생은 산업체 현장체험 실습을 통한 역량강화, 우량기업 취업 연계를 통한 체계적인 경력관리, 산학맞춤반 취업 연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고용노동부의 '사업주 직업능력훈련개발기금'과 연계해 협약학교에 위탁해 수료 후 채용하고, 참여 학생이 먼저 교육비를 지급하면 산업인력공단에서 환급을 해주는 방식이다.

다른 하나는 고용노동부와 연계하지 않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 및 교육내용을 분석해 학교 자체적으로 구성·운영하는 방식이며, 학교에서 운영하는 교육 수료 후에 채용이 가능하다.

거제여상은 학교 자체에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 및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회계금융과정·사무행정과정·판매서비스과정 등 3개 과정을 구성해 45명의 학생들의 직무역량을 강화했다. 참여 학생들도 학교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지원해, 자신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구성·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교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현장실무를 배우기 위해 각 과정별로 관련업종 인사를 초청해 실무경험을 들을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직은 잘 모르는 직업의식이라거나 막연하게 어떠한 계열의 직업을 가지고 싶다고만 생각했던 것을 자세하게 알 수 있고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후배들 또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많은 부분들을 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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