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제201회 시의회 임시회 2018 주요업무 보고
지난 20일 고현항재개발사업 방문…17~19일, 부산서 의정활동 연수

거제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20일 거제시 주요 사업장인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자측 감리단의 사업설명을 들었다.
거제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20일 거제시 주요 사업장인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자측 감리단의 사업설명을 들었다.

제8대 거제시의회가 23일부터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거제시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23일 제201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7일까지 5일 동안 열린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거제시 2018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9월에 있을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제8대 거제시의회는 처음으로 소관 위원회별 상임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일 8대 의원들은 거제시 주요 사업장인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의원들은 사업자 측 감리단의 사업설명을 듣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변 지역 침수예방과 공공시설 확보 등 여러 문제점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초선인 A의원은 "현장에 들어와 보니 일단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랐다"며 "시민들과 함께 많은 공간이 공공장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8대 거제시의회 의원들은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에서 직무·소양교육 연수를 다녀왔다.
제8대 거제시의회 의원들은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에서 직무·소양교육 연수를 다녀왔다.

8대 거제시의회는 본격적인 의정생활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 17일에서 19일까지 첫 연수를 떠났다. 직무·소양교육을 비롯한 부산 등지의 관광지에서 선진지 견학도 함께 진행됐다.

직무교육은 예산안 심의 및 결산 심사·조례 입안 및 심사·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고 소양교육은 '우리가 바라는 정치인과 정치인의 리더십'에 대해 강의와 토론으로 의견을 나눴다.

이번 8대 의회는 16명 가운데 11명이 초선 의원이라 직무 교육에 대해서 초선 의원들 중심으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고 전해졌다.

옥영문 시의회 의장은 "8대 의회를 개원하고 처음 떠나는 연수"라며 "시민 눈높이에 걸맞는 의원 상을 의회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책을 통한 지식 습득을 넘어 전문가에게 직접 듣고 현장에서 느끼면서 많은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통과 협치를 강조한 8대 의회, 일 잘하는 의원으로 거듭나 행복한 거제를 만드는데 큰 몫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제시의회 첫 연수를 두고 아쉬운 목소리가 제기됐다. 시민 A씨는 "첫 연수를 부산에서 진행했는데 거제지역 경기가 안 좋은 시점에서 선진지 견학보다 지역경제 살리기에 의의를 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앞으로 지역경제 되살리기에 시의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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