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거제지맥 Trail.Run 대회 '성황'

'제6회 거제지맥 Trail-Run 대회'가 지난달 26·27일 이틀에 걸쳐 거제에서 개최됐다.

거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거제지맥 트레일런대회 추진회 및 거제시육상연맹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미국·홍콩·노르웨이 등 세계 각국을 비롯해 국내 트레일런 동호인 8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100㎞·50㎞·23㎞·14㎞ 총 4개 코스로 진행됐으며, 올해 첫 선을 보인 상승고도 7000m를 넘나드는 무박 2일 100㎞ 코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힘든 코스로 알려져 있다.

참가자들은 여차해수욕장을 출발해 저구-학동고개-망치고개-소동고개-영제쉼터-송정마을-대금산-문동폭포-서당골-탑포-가라산의 신록이 우거진 지맥을 따라 바람의언덕까지 레이스를 펼쳤다.

경기결과 100㎞ 남자 부문 1위 Dave-Duffy(미국·17:38:35), 여자 부문 1위 박정순(불수사도·23:33:30), 50㎞ 남자 부문 1위 Julian-Baker(미국·07:23:46), 여자 부문 1위 정예지(팀살로몬·09:05:13), 23㎞ 남자 부문 1위 서민보(대우조선해양·03:27:41), 여자 부문 1위 박수지(팀살로몬·03:50:35), 14㎞ 남자 부문 1위 심재덕(대우조선해양·01:52:46), 여자 부문 1위 이윤미(UTRK·02:36:57)가 차지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거제지맥 트레일런대회는 대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색 산악스포츠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스포츠와 관광이 접목된 대회로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외 참가자가 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트레일런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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