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평원씨 등 15명 문인회 결성 첫 문집 발간

국내 인구 2만여명에 불가한 드문 성씨인 반씨 문인 열다섯명이 모여 문인회를 결성하고 최근 ‘쇼핑백의 오골계’라는 문집을 내 화제다.

반씨문인회(부회장 반평원·반인자, 사무국장 반기룡) 반숙자 회장은 발간사에서 “유엔 사무총장이 반씨 문중에서 탄생한 벅찬 쾌거에 힘입어 반씨 성을 가진 문인들이 모임을 가졌다”며 “흩어져 사는 곳은 달라도 서로 아끼고 존중하는 핏줄의 부름은 진했다”고 밝혔다.

문집에는 반기문 사무총장의 축사, 반지명 대종회장의 선조 세분의 시문, 반칠환 반경환 반인자 반평원을 비롯한 열다섯명의 시 29편과 수필 17편, 비평글 등이 실렸다.

평론가 반경환씨는 “그동안 반씨 문인들 사이에 왕래가 없었는데 앞으로 해마다 문집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씨문인회는 오는 4월 충북 음성군이 개최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백일장 대회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