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는 아이들 - 박현숙 作
거제신문 2017독서감상문 공모전 초등부 고학년 장려 작품

한승연(중앙초 6년)
한승연(중앙초 6년)

'국경을 넘는 아이들'은 북한에 살던 주인공 강일이가 꽃제비 순종이와 함께 탈북하는 모습을 그린 책이다.

강일이의 외삼촌은 남부럽지 않게 잘 살았다. 하지만 월남자인 외숙모와 결혼하면서 강일이의 외삼촌은 담에게 미움을 받게 된다. 강일이의 외삼촌은 그렇게 탈북을 하게 된다.

강일이의 아버지는 노동자였는데 일하시던 도중 다쳐서 돌아가신다. 순종이는 강일이의 친구인 미진이의 동생인데, 미진이가 탈북을 해 꽃제비가 된다. 그렇게 강일이의 엄마는 강일이와 순종이와 함께 탈북을 한다. 강을 건너다 엄마는 총을 맞아 강일이·순종이와 떨어지고, 둘은 보위대원에게 잡혀 감옥에 가게 된다.

비가 내리는 날, 강일이와 순종이는 노동이 너무 힘들어서 탈출을 한다. 강일이와 순종이는 브로커들, 또다른 탈북자 9명과 함께 장백·장춘·심양·곤명으로 가게 된다. 도중에 기차에서 중국 공안에게 들켜 순종이는 잡혀간다.

다시 고생 끝에 베트남 메콩강을 건너고 라오스를 거쳐 태국에 도착해 헤어졌던 엄마까지 만나게 된다. 이렇게 강일이는 엄마와 남한으로 간다. 순종이는 없지만 강일이라도 탈출해서 정말 다행이다. 같은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는 한민족인데 너무 다르게 산다.

북한 친구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미래도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지 않을까? 아파도 병원에 가서 제대로 된 치료도 못 받고…. 돌아가신 강일이 아버지, 탈북을 하다가 잡힌 죄 없는 북한 주민들, 이것이 우리가 통일을 빨리 해야 하는 이유 아닐까?

이 희생은 다 북한의 잘못된 정치와 생각 때문이다. 북한은 왜 공산주의일까? 왜 탈북을 하면 무자비하게 죽일까? 왜 북한 사람들은 우리나라로 탈출해 올까? 정말 궁금하다. 북한 주민들은 고깃국에 밥을 먹는 것이 소원이라는데 그럼 북한 주민들은 평소에 무엇을 먹을까? 북한 사람들의 소원이 고깃국에 밥을 먹는 것이라니 정말 충격적이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는 소원이 생겼다. 바로 소고기무국을 북한 사람들에게 주는 것이다. 북한에 잘 사는 사람들은 우리보다 더 잘 산다는데, 왜 나눠주지 않을까? 그러면 모두가 잘 살 텐데….

이래서 탈북을 하는 거다. 물론 돈과 식량문제도 있지만 꿈 때문일지도 모른다. 우리나라도 일자리 문제가 있는데 북한에는 얼마나 심할까? 불쌍한 사람들이 더이상 희생되지 않고, 우리나라에 와서 고깃국을 실컷 먹고 꿈을 펼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북한의 공산주의 정치가 민주주의 정치로 바뀌고, 통일이 돼서 다 함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새터민들에게 더 따뜻한 손길로 우리나라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

힘든 고통을 이겨내고 우리나라에 온 새터민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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