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한 진달래 묘목 보호 차원
4월 4일 산신제례만 개최키로

거제시는 매년 개최하던 대금산진달래축제를 올해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대금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추진위)의 최근 회의결과에 다른 것으로 지난해와 올해 식재한 진달래 묘목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대금산진달래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강영희)는 지난 12일 장목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강영희 위원장, 박종균 장목면장 등 2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와 올해 대금산 일원에 새로 식재한 진달래 묘목 및 진달래 군락지 자원 보호를 위해 올해에는 대금산진달래축제는 개최하지 않고 오는 4월4일 산신제례만 지내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거제시에서 대금산 일원 1.1㏊면적에 4400본의 진달래 묘목을, 올해 3월10일 국제로타리 3590지구에서 지구의날을 기념해 0.6㏊에 묘목 2000본을 식재한 바 있다.

강영희 위원장은 "올해는 대금산 진달래축제를 개최하지 않지만,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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