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주민자치위원연합회(회장 임태성)는 지난달 31일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18개 면·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로운 임원 소개와 1·2월 주요행사 보고 및 안내, 회계결산 보고, 의안심의, 기타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의안심의에서는 2018년 사업계획(안) 및 사업예산(안) 확정의 건과 위원 역량강화 워크샵 및 한마음대회 개최 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첫 번째 안건인 사업계획안 논의에서 권순식 부회장은 "공적인 월례회뿐만 아니라 각 읍면동과의 원활한 교류가 필요하다"며 "월례회 진행 시 방문하지 않은 면·동을 우선적으로 회의장소로 정해 방문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내놨다.

또 역량강화 워크샵 및 한마음대회 개최의 건에 대해서는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를 위해 강사를 초빙해 전 면·동 위원 교육과 위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체육대회 및 장기자랑 등을 실시키로 했다.

임희한 전 회장은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3월 초까지 행사가 진행돼야 한다"며 "위원들의 추의를 받아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던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를 홀수 달은 시청 회의실에서, 짝수 달은 면·동지역에서 개최키로 했다. 면·동지역으로는 우선적으로 고현·장승포·능포 등을 다음 월례회 지역으로 선정했다.

임태성 회장은 "거제경제가 최근 계속된 한파만큼이나 좋지 않다"며 "지역주민들의 활기찬 생활과 힘이 되도록 각 지역 주민자치위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서일준 부시장은 "주민자치가 잘돼야 시정자치도 잘 된다. 지금의 거제는 주민자치위원연합회의 노력과 성원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거제는 여러분들의 몫에 달려있다. 앞으로의 협조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