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이엠아카데미(주), 전문안전교육센터 4월중 개관

조선소 및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전문안전교육센터가 하청면에 들어선다.

에스이엠아카데미(주)(대표 장시호)는 산업현장에서 인재(人災)로 인한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4월 개관을 목표로 전문안전교육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표준화된 안전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창립한 에스이엠아카데미는 국제산업로프작업협회(IRATA)의 산업로프 액세스 자격증 코스와 산업안전기사(NEBOSH)·국제안전보건관리(IOSH)·국제표준화기구(ISO) 자격증 코스, 응급처치교육, 밀폐작업 및 관리교육, 고소작업교육, 발판(비계)설치 및 검사교육 등 안전교육이 필요한 모든 작업 분야에 걸쳐 교육한다.

또 국제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싱가포르 KB Associates유한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2015년도 기준 우리나라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적용사업장 재해 발생률은 OECD 등 선진국에 비해 높은 편이다.

특히 거제지역은 추락사고 고위험군인 플랜트 작업과 선박건조·발판(비계)·구조물 해체·철탑·댐리프트 설치·옥외광고물 작업 등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산업재해 사각지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공중 작업인의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기술교육과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제도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장시호 대표는 "더이상 공중 작업인의 추락사를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국내에서도 공중 작업인의 전문기술교육과 안전교육을 위한 국가공인자격 인증제도 시행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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