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8일 - 1월4일 선거구별 504명 ~ 1,582명 전화 여론조사

김기춘 국회의원이 거제에서 제18대 총선(4월9일)에 재출마할 경우 37.4%의 지지율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지지율은 마산MBC가 경남리서치와 공동기획으로 지난해 12월28일부터 1월4일까지 17개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504명~1,582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2.46%p에서 ±4.37%p) 결과다.

김기춘 의원은 지난 4년간의 국회의원 역할수행평가에서 44.4%가 잘했다고 답했고, 부정적인 평가는 10.7%에 불과했으며, 평가를 유보한 응답자가 44.9%로 경남도내 17명의 의원 가운데 이방호 김학송 박희태 의원에 이어 네 번째로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국회의원에 재출마할 경우 지지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지지한다가 37.4%로 지지하지 않는다의 21.5%보다 높았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8.1%, 무응답(기타)은 3.0%로 도내 17명의 의원 가운데 이방호, 김학송 의원에 이어 지지한다는 응답이 많은 의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경남지역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0.1%로 가장 높았고, 민주노동당 3.5%, 대통합민주신당 1.9%, 민주당 0.2% 등 한나라당을 제외한 정당은 5%의 지지율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거제지역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43.2%로 경남 정당지지도의 40.1% 보다 3.1% 포인트 높았고, 민주노동당 3.4%, 대통합민주신당 1.3%로 경남 정당지지도보다 조금 낮았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