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예정자들 출정식 분위기 연출

▲ 진성진 변호사 '법보다 사람입니다' 출판기념회
10일부터 국회의원선거 입후보 예정자의 의정보고회와 출판기념회가 금지됨에 따라 4일과 8일 출마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랐다.

진성진 변호사는 지난 8일 오후2시 신현읍 고현리 웨딩블랑에서 거제신문 등 지역언론사에 발표했던 칼럼과 법조생활의 경험과 에피소드들을 책으로 역은 ‘법보다 사람입니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김한표 한국정책연구소 이사장은 4일 오후3시 같은 장소에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책으로 만든 자서전 ‘다시 일어선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 김한표 이사장의 ‘다시 일어선다’ 출판기념회
이 두 출판기념회에는 총선 관련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한표 이사장과 진성진 변호사가 서로 상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 눈길을 끌었고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총선 출정식 성격의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진성진 변호사는 8일 ‘법보다 사람입니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열사람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한 사람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법조인으로써의 철학을 강조하면서 “이제 그간의 법조 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인의 길로 나아가 고향 거제를 위해 봉사하겠다”며 정치적 소신을 밝혔다.

김한표 이사장은 4일 ‘다시 일어선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치적 사형선고를 받은 지난 8여년간의 세월이었지만 옛일을 다 털어버리고 다시 일어서면서, 용서하고 화합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자 자서전을 출간했다”며 “기약 없는 세월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다려주고 도와준 동지들과 거제시민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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