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세계 조선업 LNG기술 이끌어
대우조선, 세계 조선업 LNG기술 이끌어
  • 거제신문
  • 승인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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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개발한 재기화 장치 및 LNG 화물창 시연회 개최
선주 및 선급 관계자들이 대우조선해양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솔리더스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선주 및 선급 관계자들이 대우조선해양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솔리더스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이 최근 조선소 내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간접 열교환식 재기화 장치와 LNG 화물창인 '솔리더스'(SOLIDUS), '맥티브'(MCTIB)'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에는 글로벌 해운업계 및 에너지 관련사, 영국 로이드 등 해외 선급의 주요인사 80여명이 참석해 이 회사의 신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대우조선은 시연회에서 실제 LNG를 사용해 성능을 입증한 재기화 장치를 실물크기 모형으로 제작해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재기화장치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간접 열교환 방식의 기화기가 적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이 적용되면 초기투자비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 재기화장치는 현재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LNG-FSRU에 탑재돼 오는 2019년 발주사에 인도된다.

지난 10월 대우조선해양이 해양수산부의 일부 지원과 함께 독자적으로 개발한 LNG 화물창 솔리더스는 이중 금속 방벽을 적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멤브레인형 화물창이다. 독일 화학회사 BASF社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한 친환경·고성능의 단열재가 적용됐다.

솔리더스는 그간 업계에서 한계치라고 여기던 화물창의 일일 LNG 증발률을 0.07%에서 0.049%대로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7만㎥급 LNG운반선을 25년간 운행할 경우 모두 125억원 상당의 액화천연가스를 절약할 수 있는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미 개발한 재액화 장치를 이용해 액화천연가스의 능동 증발량을 제어한데 이어 솔리더스를 통해 수동 증발량까지 제어할 수 있게 돼 LNG화물창 분야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게 된다.

이날 함께 소개된 '맥티브(MCTIB·High Manganese steel Cargo Tank Independent Type-B)'는 고망간강을 적용한 LNG저장탱크다. 기존 제품보다 안전성이 우수하며, 외부충격에 강하고 공간을 최적화 할 수 있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이성근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LNG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영정상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외에도 FLNG, LNG-FSRU, 쇄빙 LNG운반선, 천연가스 직분사 추진방식 LNG운반선 등을 세계 최초로 인도하는 등 세계 조선업계 LNG 기술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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