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신문·거제문협 공동 주최 독서감상문 공모전 시상식
지난 7일 본사 회의실서 열

거제신문(대표 김동성)과 한국문인협회 거제지부(지부장 서한숙)가 공동 주최한 제16회 독서감상문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7일  본사 회의실에서 수상자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초등 저학년 부문과 초등 고학년, 중등부 부문 나눠 진행, 모두 60여편의 작품이 출품돼 19편의 수상작과 우수 교사가 선정됐다.

부문별 최우수상은 초등 저학년 부문에서 강기현(상동초 3년)이 '휴대전화가 사라졌다', 고학년 부문에서 조서현(수월초 5년) 학생의 '숨쉬는 도시 꾸리찌바', 중등부에서는 '마지막 잎새'를 읽고 김경은(중앙중 1년) 학생이 수상했다.

이날 우수상을 받은 김주형(지세포중 3년) 학생은 "'주먹을 꼭 써야하나'라는 학교폭력에 관한 책을 읽고 무관심했던 학교폭력 대해 보다 깊게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렇게 상까지 타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우수 교사상을 받은 수월초등학교 김혜진 교사는 "학생들이 잘 따라줘서 큰 상을 받았다. 우리 반 학생들에게 고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동성 대표는 "책을 읽는 것은 아이들의 잠재력을 키우는 일이다. 성장해 빛을 발하는 아이들은 어릴 적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이다"려 "거제지역 아이들은 다른 도시보다 독서량이 적은 편인 것 같다.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읽고 쓰는 일에 좀 더 재미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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