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해의 새 출발점. 우리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다툼과 겨룸의 격렬함도 사라지고 차분함으로 꿈을 나눌 때다.
미래를 이야기 할 때다. 사람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 도덕적 가치가 빛을 내는 세상. 무자년 한 해가 그렇게 흘러갔으면 좋겠다.
들녘에서 바다에서 시장거리에서 사람들이 환하게 웃었으면 좋겠다. 손녀 해미(7)의 손을 쥔 추종석(70) 할아버지의 따스한 눈길에서 희망이 피어난다. 새해아침 장목면 장서.
김석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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