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남지역신문발전 세미나, 지난 2·3일 하동신문 주최로 열려

하동신문(대표 김종균)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경남지발위)가 후원한 '2017 경상남도 지역신문 발전 세미나'가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하동군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지역 일간지·주관지 대표·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관단체장 인사말과 주제특강·인문학강의·우수사례 발표와 이튿날 쌍계사·불일폭포 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세미나에서는 윤상기 하동군수와 김종균 하동신문 대표의 환영사와 남부희 경남지발위원장, 이갑재 도의원 등의 인사말, 김남석 전 경남대 교수의 '지역신문 역할 및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한 특강과 화순매일신문의 이정옥 한국시가문학해설연구원장의 '남도문학의 향기' 인문학 강의가 이어졌다.

이후 경남지발위 우선 선정사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뉴스사천·주간함양·양산신문·거제신문사의 우수사례를 발표가 있었다.

△취재편집 환경 개선사업 우수사례로 뉴스사천의 하병주 대표이사의 '드론 활용' △지역주민 참여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주간함양 하회영 국장의 '시민·학생기자 활용' △양산신문 김종열 편집국장의 NIE 경연대회 '양산독서·논술·토론 경시대회' △지역축제홍보 활성화 우수사례로 거제신문 김동성 대표이사의 '거제섬꽃축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신문 만들기' 순으로 발표했다.

김동성 대표는 사례발표에서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지역의 경쟁력은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에 있다"며 "거제신문은 능포동장미축제·펭귄수영대회·거제대구축제·거제세계조선해양축제 등으로 이어져 지금은 거제섬꽃축제 홍보를 위해 지역신문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경남지발위 기금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례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지역신문 애로사항과 지원사업 성과 등을 공유하고, 경남지발위에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건의하기도 했다.

김동성 대표는 "경남지발위 선정사의 폭은 확대하고 선정기준은 엄격하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남부희 위원장은 "2018년도에는 지역신문에 더 많은 지원금이 배정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지역을 위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신문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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