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칠백리로타리클럽(회장 김일배)은 지난 여름휴가철을 맞아 일운면 소동사거리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시원한 얼음물과 쓰레기봉투·관광지도를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 17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는 행락철을 맞아 와현·구조라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 음식물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를 방치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환경오염과 청정관광도시 이미지를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쓰레기봉투를 관광객들에게 일일이 나눠주면서 쓰레기 등이 방치되거나 불법투기 되지 않도록 반드시 종량제봉투를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일배 회장은 "더운 날씨도 마다않고 봉사를 같이해준 회원들에게 고맙다"며 "자동차 창문을 내리며 웃는 얼굴로 손을 내미는 피서객들을 보며 내리쬐는 햇볕 아래 힘은 들었지만 봉사의 참됨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칠백리 로타리클럽은 매년 여름 휴가철마다 생수 및 쓰레기봉투를 나눠주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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