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와 통일 염원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은 최근 민통선을 걸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했다.

변 위원장은 이인영 국회의원이 준비한 '민통선이 민족통일선이 되는 날까지…2017 통일걷기'에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민통선 및 철책을 따라 50여㎞를 걸었다.

변 위원장은 지난 3일 강원도 고성에서 출발한 이인영 의원 등 일행과 경기도 연천 열쇠부대서 지난 13일 합류, 파주 임진각, 도라 전망대까지 함께 걸었다. 이인영 의원 등은 15일까지 330여㎞를 걸었고 중간중간 설훈·김한정·박홍근·유은혜 의원 등이 함께했다.

변 위원장은 "걷는 동안 북핵·전쟁·개성공단·평화·통일·안보·북방경제·생태 같은 단어들이 머리와 가슴을 헤집고 다녔다"며 "북한은 핵 개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서 한반도 평화의 틀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평화와 통일을 향한 우리의 노력과 실천이 쉼 없이 이어져야 하고 이러한 측면에서 개성공단의 새로운 활로도 열어가자"며 "다시는 동족상잔이 있어서는 안 되며 평화와 통일을 위한 더욱 담대한 걸음들이 전방위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통선은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 남쪽에 있는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돼 있는 경계선이고 정식 이름은 민간인 출입통제선이다.

지난 3일 민주당 이인영·김병기 의원, 심기준 강원도당 위원장, 정만호 강원 경제부지사 등 50여명은 강원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에서 민통선 횡단 출정식을 열고 도보 행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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