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공사 “운전자 부주의 예상” VS 운전자 “진상 규명 필요”

옥포동 행정타운 공사에 투입된 토사 운반차량이 20일 오후 1시15분께 공사장 진출입로 인근에서 전복됐다.

토사를 실은 채 전복된 덤프트럭이 전봇대를 치면서 전봇대 1기가 파손 돼 송정 마을 일부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덤프트럭 운전자 A씨는 출동한 거제소방서에 후송됐지만 큰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고 알려졌다.

행정타운 공사 시공사인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은 “운전자 부주의로 예상된다”고 주장했지만, 행정타운 공사의 토사를 운반하는 덤프트럭 운전자들은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반론하고 있다.

거제경찰서는 “운전자 운전 미숙인지 차량 결함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지 더 확인을 해볼 문제”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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