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의원,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심사 조기통과가 관건

김한표 국회의원은 지난 19일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만나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을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은 거제에서 김천을 잇는 약 170㎞의 구간을 연결해 수도권과 남부내륙권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27만 거제시민의 숙원사업이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길게는 2~3시간씩 우회해 KTX를 이용해 수도권을 오가던 것을 대폭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표 의원의 공약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 사업이기도 한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앞서 진행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민간투자사업 전환 추진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5월 시작된 KDI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김한표 의원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이 거제시민을 비롯한 경남북 도민과 출향민들이 오랜기간 염원하던 사업인만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적극적인 검토와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김진표 위원장은 “김한표 의원이 건의한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은 대통령 공약사업이기도한만큼 위원회에서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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