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기초질서 바로 세우기는 물론 조세정의의 실현을 위해 5월을 묵은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 특별징수기간으로 설정, 총력을 다해 징수키로 했다.

이 기간 동안 전 체납자에 대해 체납고지서를 발송, 자진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 재산 압류 등을 단행한다.

맞벌이가 보편화된 시대인 만큼 매주 화·목요일에는 비교적 전화통화가 용이한 저녁시간 대에 납부 독려를 하는 등 맞춤식 징수활동을 추진해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의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분납도 적극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행정제재와 체납처분 등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속한 납부를 당부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체납액 납부는 '내 것을 빼앗긴다는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나로 인해 우리 사회가 한층 살만해진다는 넉넉한 마음가짐의 발현'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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