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이 옛 거제대교에서 투신했다가 구조됐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1시32분께 사등면 옛 거제대교 인근 바다에 투신한 김모씨(31)를 해경의 신속한 대처로 구했다.

김씨는 옛 거제대교에서 다리 아래로 떨어진 다음 '살려 달라'고 소리쳤고 주변 해역에서 낙지잡이를 하던 선원이 고함소리를 듣고 즉시 해경에 신고했다.

구조된 김씨는 가까운 통영시내 병원으로 후송돼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구조 당시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현재 투신 경위에 대해 말을 하지 않고 있어 정확한 원인은 수사를 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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