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총무사회위원회(위원장 김성갑)는 지난달 30일 총사위 소관 지역시설 5개소를 방문해 관리·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민심 경청투어를 했다.

이날 투어는 지역 장애인·노인·청소년·여성·아동의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거제소망사회복지회와 예비사회적기업 연연칠백리 주식회사·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거제시청소년수련관·(사)거제가정상담센터를 방문했다.

총사위 소속 위원들은 시설 전반을 둘러본 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거제소망사회복지회는 1층 숲속놀이터를 둘러싼 임야에 산재해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 훈증더미 처리를 건의했으며, 연연칠백리 주식회사는 현재와 같은 장애인 고용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거제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예비사회적기업을 소개하고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는 지회장·분회장·노인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권익 신장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거제시노인복지회관 신축과 ‘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장배 게이트볼 대회’ 개최를 건의했다.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수련관 앞 시내버스정류장 설치와 옥포문화의 집 공간 재배치,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급식비 인상 등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거제가정상담센터는 가정폭력·부부갈등·가족문제 등의 상담건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상담의 연속성과 전문성 유지를 위해 상담직원 보강과 처우개선이 필요함을 호소했다.

김성갑 위원장은 “민의 뜻을 대변하는 봉사자로서 시민과 소통하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노인·장애인·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신장을 위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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